내고장 용인의 문화향기가 피어나는곳!
용인문화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第十六回 圃隱文化祭 全國 漢詩白日場(要綱)
圃隱文化祭가 올해로 第16回를 맞이합니다. 그간 圃隱文化祭에 보여주셨던 江湖諸賢의 聲援에 感謝드리며 아래와 같이 漢詩白日場을 開催합니다.
全國에 계시는 漢詩人 여러분의 많은 參與를 기다리며 精誠을 다하여 白日場을 準備하고자 합니다. 周圍 漢詩 同好人 여러분에게도 널리 알려주시어 今年에도 大盛況을 이룰 수 있도록 聲援해주시기를 仰望하나이다.
▶日時 : 2018年 10月 12日(金曜日) 午前10時
▶場所 : 圃隱文化祭 行事場 (龍仁市 處仁區 慕賢面 陵院里 墓域)
但, 雨天時 陵院初等學校 講堂(前年度 開催場所)
▶課題 : ○詩題 : 駒城 秋色 (七言律詩)
○押韻 : 秋 頭 ○ ○ 謳 (2字는 當日發表)
▶審査 : (社)韓國漢詩協會考選準則 準用
▶施賞 : ○壯元 1人 賞狀 及 副賞 200萬원
○次上 2人 賞狀 及 副賞 各 100萬원
○次下 3人 賞狀 及 副賞 各 50萬원
○參榜 7人 賞狀 及 副賞 各 20萬원
○佳作20人 賞狀 及 副賞 各 10萬원
▶參加資格 : 漢詩 創作 可能者. 先着順 150 名 以內.
▶參加者 遵守事項
○同人異名이 있을時 住民登錄上의 姓名으로 申請할것. 1人 2枚를 應試할 境 遇 全體를 失格처리 함(住民登錄證持參).
○儒巾, 道袍 必히 着用.(未着用時 應試不許) 붓펜, 답안지 배부함.
▶接受處 :郵, 17910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99 용인문화원 3층
龍仁文化院 031)324-9600 FAX 031)324-9634
▶其他 ○參加者에게 中食(食券)提供.
2018年 9月 7日
圃隱文化祭 推進委員會
駒城
駒城은 용인의 옛 이름이다. 용인지역은 삼국시대에 百濟에 속했던 지역으로 滅烏라고 하였다. 이후 高句麗가 점차 남하하여 용인지역까지 새로이 고구려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駒城은 이때 백제의 지명인 멸오를 대신하여 용인의 새 이름이 되었다.
멸오는 우리말의 "말아"를 한자음으로 옮긴 것이며 고구려가 편입한 새로운 영토를 구성(駒城)으로 한 것도 "말아"를 한자음으로 표기한 것이다. "말아" 또는 "말"은 마루와의 동의어로서 크다와 높다는 의미가 포함된다고 풀이할 때 구성(駒城)은 큰 성(大城)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후 高麗시대에 이르러 龍駒라고 改稱하였고 朝鮮 초기에 남쪽에 있는 處仁縣을 합치고 용구와 처인에서 각각 한 글자씩을 취하여 龍仁이라고 하는 지명이 생겼다. 그후 1914년 행정구역 改編시 陽智郡을 합치고 竹山의 일부를 더하여 12개 面으로 龍仁郡이 되었다.
1963년 古三面이 安城郡으로 이관되어 面이 하나가 줄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의 크고 작은 행정구역 조정이 있었으나 11개 面이 기본적인 틀로 유지되었다.
2018년 현재 용인은 3개 區아래에 3개 邑과 4개 面, 24개의 洞이 있으며 인구는 100만을 넘어서고 있다.
용인의 중심에는 鎭山이라고 할 수 있는 石城山(寶蓋山)과 옆에 香水山이 있으며 서쪽에는 光敎山, 동쪽에는 老姑峰, 定光山, 金箔山, 巾芝山 등이 있고 남쪽에는 負兒山, 雙嶺山, 咸峰山, 時宮山 등이 있다. 특히 포은선생의 幽宅이 있는 산은 文秀山 이라고 한다.
또 아래 소개되는 남계우선생의 파담팔영에 나오는 華嶽은 양지 뒤편에 있는 太華山을 가리키는데 현재 頂上部가 廣州市에 있기는 하지만 본래 陽智縣의 진산으로 오랫동안 용인땅에 있는 산으로 인식되어 있었다.
또한 신라때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白蓮寺와 龍德寺가 있으며 광교산에 있는 玄悟國師碑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용인은 慶安川(京安川)이 北流하여 팔당으로 들어가며 淸美川은 東南으로 흘러 南漢江으로 들어가는데 遠三面과 白岩面 일대에는 비옥한 들이 펼쳐져 있어 용인의 名産인 白玉쌀의 주산지이다.
남쪽으로는 松田川과 新葛川이 흘러 안성천으로 들어가며 송전과 신갈에는 커다란 저수지가 있어서 낚시터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용인은 산과 들이 잘 調和되어 있어 旱魃과 水害가 없으며 交通이 四通八達하여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이름나 있다. 예부터 名賢과 權門의 田庄과 墓域이 많았으며 忠臣과 烈士가 끊이지 않는 고장이다.
圃隱 鄭夢周선생을 비롯하여 靜庵 趙光祖선생, 忠正公 閔泳煥선생, 國隱 李漢應 烈士, 秋潭 吳達濟선생, 竹窓 李時稷 선생 등이 있다.
또한 對馬島정벌의 영웅 李從茂장군, 세조 때의 명신인 樗軒 李石亨선생, 숙종 때의 명신인 藥泉 南九萬선생 등도 용인의 인물들이다.
이밖에도 크고 작은 忠臣烈士와 孝子烈女의 史蹟이 즐비하니 용인은 山紫水明하고 仁義禮智가 살아있는 고장이라 할 것이다.
또한 용인에는 龍仁八景이 있어 사계절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며 민속촌과 에버랜드가 자리하여 사철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龍仁八景은 제 13회 포은문화제 시제로도 출제한 바 있으며<石城山 日出, 魚肥 落照, 曲頓峴 龍潭眺望, 光敎山 雪景, 仙遊臺 四季, 鳥飛山, 琵琶潭 晩楓, 稼室 櫻花 등이며 그 가운데 비파담은 숙종때의 명신 藥泉 南九萬 선생이 은거했던 마을 이름이다.
이 외에도 용인에는 1477년(성종 8) 이동읍 어비리에 은거했던 晦窩 金彦辛선생의 魚洞八景 <聖輪峰 朝旭, 濯纓亭 翠雨, 龍岡 落照, 金丹寺 曉鐘, 睡仙臺 明月, 石隅川 垂釣, 放木 午煙, 渴馬山 翠積> 이 있으며, 조선시대 후기 나비그림으로 이름을 떨쳐 南胡蝶이란 별호르 이름났던 逸少 南啓宇선생의 琶潭八詠이 있는데 남계우는 약천 남구만 선생의 5대손이다.
파담은 위에 용인팔경에서 말한 비파담을 가리키는 것으로 파담팔영은 <琶潭淸流, 華嶽晴嵐, 鷄山晩楓, 鷹峯歸雲, 沙場雪月, 漂巖斜陽, 芙谷村落, 寒坪田野> 등이다. 파담팔영은 파담마을을 중심으로 가까운 경치를 표현한 것이기는 하지만 용인에 있는 경치를 노래한 것으로 작시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위에 소개한 지명과 역사를 參考하시고 文秀山의 圃隱 묘소와 재실인 永慕齋, 忠烈書院, 전사청인 慕賢堂, 관리사인 敬慕舍 등의 명칭도 作詩에 活用해 주시기 바랍니다.